시니어 창업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직 후 시작한 작은 반찬 가게, 60대 사장의 따뜻한 도전 [강창모 기자의 사람 이야기] 퇴직 후 시작한 작은 반찬가게, 60대 사장의 따뜻한 도전글 | 강창모 기자은퇴 이후의 공허함, 작지만 큰 용기를 품다60세 정영자 씨는 30년 넘게 다닌 회사를 정년퇴직하고 나서 처음으로 ‘자기 인생의 주인’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수십 년간 아침 일찍 출근해 가족을 먹여 살렸지만, 정작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었습니다. 퇴직 후 몇 개월은 자유를 만끽하는 듯했지만, 곧 깊은 허전함이 밀려왔습니다. 하루하루는 길고 의미 없이 흘렀고, 자신이 사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그 무렵, 동네 아파트 단지 앞 소형 상가에 붙은 종이 한 장이 정 씨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. ‘반찬가게 임대 - 1.5평, 간이주방 있음’ 평소 요리를 좋아하고, 손맛 좋다는 이야기를 ..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