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귀촌 일기 – 노년의 반란, 도시를 떠난 나의 두 번째 인생”
시작은 한 통의 전화였다귀촌 일기 – 노년의 반란, 도시를 떠난 나의 두 번째 인생 [강창모 기자의 귀촌 이야기]서울은 나를 밀어냈고, 시골은 나를 조용히 받아줬다. 그게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였다.퇴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 있는 시간이 갑자기 많아졌다. 거실도, TV도, 냉장고도 전처럼 반갑지 않았다.아내와 마주 보는 시간이 길어졌고, 그 사이에 어색한 정적이 자주 끼어들었다.그러던 어느 날, 대학 시절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. “형, 그냥 한번 와봐. 성주는… 공기부터 달라.”결심과 이사, 그리고 새벽의 감나무전화 한 통으로 삶이 바뀐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, 그날 나는 달랐다.아내와 나는 고민 끝에 광명의 아파트를 정리했고, 경북 성주의 외딴 동네로 이사했다.아무도 우리가 여기까지 내려올 ..
더보기